오산시와 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인 8848번 공항버스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버스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하며 평일 오산역 환승센터 기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하루 3번 왕복한다.
오산역 환승센터를 출발해 오산대역 후문, 죽미마을 입구 등 오산지역 3곳과 병점 중심상가, 예당마을 롯데캐슬 등 화성지역 2곳을 포함해 총 5곳을 경유한다. 기·종점 기준 소요시간은 90분으로 예상된다. 재개통에 맞춰 KD운송그룹은 리무진 버스를 신차로 투입했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로 중단됐다. 이에 시민들은 김포공항을 향하는 방법으로 동탄이나 수원으로 이동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로부터 부활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 7월 KD운송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해당 버스노선 재개를 요청하고 협의를 진행한데 이어 11월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 체결, 이날 개통의 결실을 맺었다.
오산은 평균 연령이 40.9세의 젊은 도시로 꼽힌다. 이에 공항 리무진 버스 재개통은 여행과 출장이 잦은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대중교통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통 당일 오후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KD운송그룹 관계자, 시민 등 40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통편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 개통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과정 중 하나”라며“이번 김포공항행 노선은 향후 이용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한 후 증차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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