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이 3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
시의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31일간 진행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의 행정 효율성과 합법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220건의 시정 처리 요구사항이 도출됐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13건, 총무경제위원회 78건, 보사환경위원회 41건, 도시건설위원회 88건 등으로, 각 위원회는 시정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서 12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8일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등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박준모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시의 행정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이루어졌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조 7594억 원 가량의 2025년도 예산에 대해 꼼꼼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진행해 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 등 총 36개 사업에 대하여 8억 8097만 원이 삭감된 예산안을 의결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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