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대행을 향해 "오는 24일까지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와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공포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31일까지 기다릴 합당한 명분도 이유도 찾을 수 없다"며 "나라가 망하든 말든 국민이 죽든 말든 '내란 수괴'의 화려한 복귀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한 대행에게 탄핵소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달 말 혹은 1월1일까지 기한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지금과 같은 각종 혼란과 내란 사태를 빨리 종결할 수 있는 방법은 즉시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특검법을 공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한 대행은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한 임명 절차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국회는 23일, 24일 국회 추천 몫 3인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거쳐 주중 임명 동의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ㅍ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