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디오 플러스는 광고를 시청하고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청취하는 서비스다. LG전자는 기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LG 채널'에 이어 이번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에서 콘텐츠 및 광고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제공 업체 '라디오라인'과 손잡고 최근 한국과 미국 지역에서 LG 라디오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두시탈출 컬투쇼' 등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비롯해 각종 실시간 라디오 및 음악 방송 등 440여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CNN 라디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1만4500여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LG 라디오 플러스는 웹OS 6.0 이상이 탑재된 TV에서는 누구나 앱을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다. 웹OS 홈 화면이나 리모컨 음성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LG 라디오 플러스에 접근할 수 있다. 최초 실행 시에는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을 자동으로 재생시켜 고객의 선택을 돕고, 다음부터는 마지막으로 들은 채널을 바로 재생시킨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소비하는 점을 고려해 탐색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버튼만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 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에서도 LG 라디오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엑스붐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별도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구독 절차 없이 무료로 오디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정성현 LG전자 웹OS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은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저변을 확대해 웹OS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LG 스마트 TV에 탑재되기 시작한 웹OS 플랫폼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웹OS가 탑재된 스마트 TV의 수는 전 세계 2억2000만대에 이르고,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웹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웹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 TV의 플랫폼 광고 시장은 2024년 66억 달러에서 2029년 1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TV 플랫폼 시장 성장에 발맞춰 LG전자는 웹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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