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폐지 노선 희망택시로 대체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이 농어촌버스 운행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2019년 6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실시되며, 지역 인구 감소 및 자가용 사용자 급증 등의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개편한다.
특히 지역 KTX와의 버스 노선 연계 효율성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교통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농어촌버스 전체 노선에 대한 진단을 시행해 운행 중복 노선과 효율이 저조한 노선, 횟수 과다노선 등을 선별해 7개 노선을 감축 및 폐지하는 등 전 노선에 대해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또 KTX와 농어촌버스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평창역과 진부역 운행 노선을 대폭 증회했으며 관광객 수요 충족을 위해 대표 관광지인 하늘목장과 삼양목장 노선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평창역은 기존 상·하행 11회가 28회, 진부역은 10회에서 11회로 각 늘어난다.
이와 함께 노선이 폐지되는 일부 마을은 희망택시 사업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군은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 개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선 개편 안내 전단을 제작해 각 읍면 사무소 및 터미널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시균 군 안전교통과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시기 적절히 대처해 군민과 평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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