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동안 패배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계속 흥하는 이유
온갖 금은보화 관직 금싸라기 땅까지 준 데다
실적도 개쩔게 내서 앞길 탄탄했는데
그거 다 버리고 쥐뿔 안 남은데다 미래도 사실상 없는 지 형한테 돌아감.
심지어 오나라에 잡혔을 때도 항복했으면 중용됐을텐데 거기다가도 좇까를 시전하고 사망
초창기 자기 재산 다 털어서 큰형 돕고
큰형이 여기저기 쫓겨 다닐때도 항상 든든한 방패가 돼 줌.
관우에 비해 부각되진 않지만
얘도 쬬한테 중랑장 벼슬 받았었는데
그거 씹고 지 형제들이랑 같이 구르고 쫓겨다니면서 평생을 함께함.
기껏 일궈낸 모든 것을
지 의형제 원수를 갚는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다 내던져버림.
심지어 셋은 피 한방울 안 섞인 사인데
이정도 의리는 통수가 패시브던 난세는 고사하고 21세기에도 찾기 힘들다
괜히 나관중이 삼국지 주인공으로 설정한게 아니다 이거야
꿀잼/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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