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촉구 집회에 힘을 보탰다. 21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공개된 조진웅의 깜짝 응원 영상이 시선을 모았다.
'촛불행동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조진웅은 "안녕하십니까. 배우 조진웅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뜻을 뼛속 깊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던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국민들이었다"며 국민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조진웅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재적의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된 이번 탄핵안은 헌정 사상 세 번째다. 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기록이다.
탄핵소추안 통과 후 첫 주말인 21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전까지 여의도와 광화문으로 나뉘어 있던 집회 장소가 이번 주부터는 광화문으로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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