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2024.12.21 [SpaceX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군의 새로운 '우주의 눈'이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했다. 국방부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군사정찰위성 3호기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21일 오후 8시 34분(한국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가 발사됐다. 1단 추진체 분리 후 2단 추진체 분사 장면. 2024.12.21 [스페이스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에 발사된 정찰위성은 성공적인 발사 과정을 거쳤다. 2단 추진체로 이뤄진 팰컨9은 발사 후 2분 18초 만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으며, 이후 48초 뒤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는 순차적인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21일 오후 8시 34분(한국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Ⅹ사의 우주발사체 '팰컨9'가 발사됐다. 발사 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 관제실 모습. 2024.12.21 [스페이스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발사 약 50분이 경과한 오후 9시 24분경,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목표한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국방부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