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보자GO'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아파트 이사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3에는 결혼 46년 차 김영임, 이상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김영임, 이상해 부부의 집을 찾았다. 넓은 통창에 가득 찬 한강뷰가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상해는 "다 때려부수고 다시 지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영임은 "리모델링"이라고 설명하며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현희는 "아까 밑에서 며느리를 본 것 같다. 아기와 산책 중인가 보더라"라며 이상해, 김영임의 며느리 김윤지를 언급했다. 김영임은 "아기가 50일쯤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아들, 딸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이상해는 "아래는 아들 가족, 위는 딸 가족이 산다"고 설명했다.
"주로 어디서 모이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이상해는 "고기 냄새는 잘 맡고 온다. 다 여기에 모인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임은 "우리가 대가족으로 살아서 (음식을) 조금만 하질 못한다. 하면 많이 한다. 그런데 입이 짧아서 많이 못 먹는다. 많이 해서 가족을 나눠주기도 한다"며 "며느리가 음식 솜씨가 너무 좋다. 후다닥 만들어서 '어머니 비빔밥 했어요' 드시겠어요? 하고 나눠준다"라며 김윤지를 칭찬했다.
이어 홍현희는 집 가격을 물었고 이상해는 "왜 갑자기 가격이냐. 살던 대로 살아라. 살다보면 돈과 집이 다가 아니다"라며 잔소리했다.
김영임은 "이 (집)라인이 뷰가 좋다"라며 "평창동에서 오래 살았다. 아버님, 어머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개인 주택에 살다보니 어머니 친구분이 매일 오신다. 그래서 오시면 안가신다. 일주일, 열흘 이런다. 그리고 어른들이 사시니까 밥이 항상 있다. 그래서 오시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해의 친구들도 자주 찾아 새벽 1시에 고기를 굽기도 했다고. 그는 "그래서 나는 작은 집으로 이사가야지 살 수가 없다"라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김영임은 "아파트는 돈이 전원주택의 3분의 1밖에 안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상해 역시 "너무 편하다. 경비도 있고, 집 비워놓고 다니지. 집을 더 줄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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