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영 변영숙 기자) 포천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구매상담회’는 포천시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포천시 중소기업 40여 개사와 대기업과 공공기관 수요처 및 유통바이어 30여 개사 등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생산자인 중소기업과 구매 희망 기업을 리스트 업하고, 현장에서는 매칭된 기업들이 스케줄에 따라 구매상담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적의 상담 매칭과 성과를 위해 상담자 대상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 확인과 온라인 매칭 시스템 활용 및 포천시 관내 공공조달 공공기관 DB 이용 등 다양한 방안이 활용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참가기업 등록 및 제품 전시와 구매방침 설명, 채널 입점 설명회가,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구매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관내 중소기업과 관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둘째 날에는 대기업 수요처 및 유통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중소기업이 수요처 테이블로 착석해 약 30분간 1:1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GS포천 그린에너지, 포천파주(주), 청우식품, 한화호텔앤리조트 (주)일흥 등 대기업.중견기업을 비롯해 나이스음향, 주식회사 동하, 삼정, 세종몰 등 지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각자의 제품을 소개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포천소방서를 포함한 17개 공공기관과 네이버, 교보문고, DL화학 등 16개 대기업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생초보쇼피파이 하루만에 끝장내기’ 저자인 썸하이 이동준 대표가, 둘째 날에는 네이버 전략 제휴팀 김진황 매니저가 ‘온라인 채널 진출 전략 세미나를 주재했다. 추첨을 통해 포천시의 명물인 ‘포천사랑 샌드’,’장인약과’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이번 행사가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창립 5년 차라는 뷰티 제품 제조업체 대표는 “이런 행사 참가가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상담을 잘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다른 참가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진출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참가했다”며 해외시장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포천시 중소기업들이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시 경제의 활성화와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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