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에게 수년간 악성 댓글을 달아 온 네티즌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신세경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지난 20일 "신세경 배우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법적 절차에 의해 체포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가해자는 수년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팬, 가족, 그리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도 예외 없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의 김지애 변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소속사와 함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상 악플도 추적이 가능하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세경 소속사는 지난해 8월에도 배우를 향해 지속적으로 악플을 다는 이들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같은 해 2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명불상자 외 1명을 대상으로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2021년 10월에도 성명불상자 외 43명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피고소인들에 대한 신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하여 추가적인 자료 확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피고소인들에 대한 신상이 추가로 확인되는 즉시 수사기관에 선처 없는 수사를 촉구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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