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는 ‘작은설’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으로도 여겨져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음 해가 되는 날' 또는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지는 이날을 기점으로 태양이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명절이었다
동지(冬至)는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그래서 동지를 계기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밤은 짧아지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개념으로 여겨졌다.
이에 예로부터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여겨 새해의 시작으로도 여겼다고 전해진다.
양력으로는 매년 12월21일에서 23일 사이에 들며 2024년도의 경우 12월 21일이다.
동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동지 팥죽이다.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만큼 음기가 강한 날로 알려져 있는데, 붉은 양색을 지닌 팥죽을 쒀 먹어 귀신으로부터 몸과 집을 보호하고자 했다.
예로부터 동짓날이면 붉은색이 잡귀를 쫓는다고 해 동짓날에 집안 곳곳에 팥을 뿌리고 팥죽을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영양학적적으로 보더라도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어져 건강해진다는 믿음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팥은 붓기를 빼고 혈압을 낮추는 칼리크레인 효소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이 팥을 자주 먹으면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팥은 곡류 중 비타민 B1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B1이 100g에 0.54㎎ 들어 있다.
따라서 팥은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및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주고, 사포닌과 콜린 함량이 많아 혈중 중성지방 조절과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팥의 칼륨 함량은 쌀의 10배로 대표적인 칼륨 식품인 바나나의 4배 이상으로 팥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은 장을 자극해 변비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이 있고, 피부의 때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 아토피피부염과 기미를 없애 줍니다. 예로부터 세안, 미용에 팥을 이용한 이유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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