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이후의 근황을 털어놓았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전소민은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최다니엘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전소민은 SBS '런닝맨' 멤버였던 지석진과 오랜만에 재회했는데, 지석진은 "사실 소민이가 '런닝맨' 나가고 난 다음에 거의 처음 보는 거다"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전소민은 "나갔다는 단어 보다는 졸업 어떠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석진은 "확실히 얘가 나갔다. 얘가 의사를 표현했고 잡아봤지만 안 잡히더라"라며 "나 뿐만 아니라 다들 잡았다. 가족 같으니까. 난 진짜 진심으로 걱정해서 얘기한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채널A 건물 카페에서 알바..."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서 전소민은 최근 '런닝맨'을 언급하며 "분위기가 좋더라. 평균 연령도 낮아졌고"라고 평했습니다.
이어 '런닝맨' 하차 이후 근황에 대해 "생각보다 촬영을 금방 시작했다. 끝나고 3~4개월 지나서 영화 촬영하고 단막 2편 찍고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걱정이 많았다며 "미래가 보이지 않고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 내가 또 이사를 무리해서 왔다. 그런 상태에서 '런닝맨'을 졸업하니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해서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상암동에 채널A 건물이 있는데 거기서 알바를 했다. 다들 오면 카메라를 찾으면서 '카페 체험하는 거냐'고 하셨다"라며 "(사장과의) 계약 조건이 모자 안 쓰고, 마스크 안 쓰는 거였다. 그래야 매출이 올라간다고. 시급은 똑같이 줬지만, 식대가 지원 안 되는데 밥은 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소민은 "재밌더라. 29살에 카페 알바 오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다시 옛날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2023년 런닝맨 하차
한편 전소민은 2023년 10월 '런닝맨' 하차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전소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하였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고 하차 이유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4월부터 6년여간 매 주말 ‘런닝맨’에서 전소민 씨와 울고 웃으며 함께 달려와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전소민 씨에게 따뜻한 애정과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 이유가 일부 시청자들의 악플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전소민은 런닝맨에 합류한 뒤 꾸준히 “하차하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악플에 시달려왔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2020년 ‘런닝맨’ 제작진은 “출연자에 대한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한다"며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이광수와 불화설?
하차 이후에는 런닝맨 전 멤버인 이광수와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때 런닝맨에서 함께 남매 캐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소민 보다 앞서 이광수는 2021년 런닝맨에서 하차했습니다. 이광수의 갑작스러운 하차 사유는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인한 재활 치료였지만, 당시 세간에는 이광수 전소민 불화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특히 이광수가 하차하기 전 런닝맨 방송분에는 두 사람이 말을 거의 섞지도 않았고, 같은 팀이 되는 일도 없이 서로 없는 사람 취급을 한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는 과거 전소민과 전소민의 동생이 이광수를 먼저 언팔로우를 했고 이광수도 이어서 이들을 언팔로우 했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불화설이 실제로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전소민 나이 프로필
한편 1986년생 현재 나이 37세인 전소민은 2004년 고3 시절 MBC의 '미라클'에 작은 단막극에서 역할을 맡으면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단막극이나 조연 등을 거치면서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던 그는 MBC '오로라 공주'로 인지도를 얻었고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찐남매 캐미를 보여주며 예능케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민 누나 게스트로라도 런닝맨 복귀해줘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전소민 있을 때가 런닝맨 전성기임", "핑계고라도 나와주면 안되나요", "지석진 전소민 케미 못잃어ㅠ", "전소민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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