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자르가 2025 F1 그랑프리 드라이버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로 낙점됐다.
RB F1팀은 20일 아자르가 2025 시즌 팀의 주전 드라이버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프랑스에서 출생한 아자르는 2012년부터 카트로 입문해 2019년 프랑스 F4에 출전, 이듬해 종합 3위를 했다. 2021년 포뮬러 리저널 시리즈, 2022년부터 포뮬러 리저널 유러피언시리즈와 FIA F3에 병행 출전했다. 2023년부터 FIA F2로 레벨 업해 2년차인 올해 가브리엘 보르토레토(현 자우버 F1)와 챔피언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2위를 했다.
2022 시즌부터 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로 발탁된 아자르는 2023 멕시코 GP에서는 알파타우리, 아부다비 GP는 레드불로 공식 연습주행 세션에 참여했다. 2024 시즌 영국과 아부다비 그랑프리에도 레드불 소속으로 연습 주행에 참가했다. 시즌 종료 후 2025년 그의 거취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F1 데뷔가 점쳐지기도 했다.
아자르는 “RB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처음부터 나를 믿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카트에서 시작해 F1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평생을 바쳐온 꿈과도 같았다"고 회고했다.
또 "훨씬 더 빠른 차를 운전하고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함께 경주하게 되어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기분이다. 배울 것이 엄청나게 많겠지만 열심히 일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 츠노다 유키와 함께 일하고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와 같은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을 거쳤고 F1이라는 비슷한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항상 존경해왔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B의 로랑 메키스 감독은 "츠노다와 함께 팀에 새롭고 신선한 역동성을 불어넣을 아자르와 함께 해 기대가 크다. F1을 향한 그의 여정은 놀랍다. 그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재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고, 빠르게 적응해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자르가 RB에 영입되며 2025 시즌 F1에 출전할 총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이 확정됐다. 이들은 2025년 2윌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바레인에서 열리는 시즌 전 합동테스트에 참가한 후 3월 14일부터 개막하는 호주 GP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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