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팀이 발테리 보타스가 예비 드라이버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보타스는 2024 시즌이 끝나고 소속팀이었던 자우버가 니코 훌켄버그와 가브리엘 보르토레토로 2025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완성해 계약이 끝난 주관우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곧 자신의 F1 통산 10승 및 20회 폴 포지션을 기록했던 메르세데스의 예비 드라이버로 돌아오게 되었다.
보타스는 “ 메르세데스 가족의 일원으로 돌아오게 되어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 두 팔 벌려 저를 환영해준 토토 볼프 감독 이하 팀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지난 몇 년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F1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핀란드 나스톨라에서 다섯 살 때부터 저는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집중해 왔다. 지금까지 F1에서 12년간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운이 좋게도 놀라운 순간들을 많이 누렸다. 그 많은 순간들이 이루어졌던 장소로 돌아가면서 제가 얻은 모든 지식을 활용해 팀의 성과와 세계 챔피언을 향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반겼다.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 감독은 "보타스가 팀에 있었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그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공헌은 엄청났다. 그는 여러 번의 그랑프리 우승과 함께 5연속 컨스트럭터즈 타이틀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F1 역사상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드라이버가 몇 명이나 될까? 또한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두 번의 종합 2위와 두 번의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회고했다.
볼프 감독은 이어 "하지만 그의 영향력은 트랙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기술적 피드백과 의견은 우리가 성공을 거두고 팀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는 환상적인 동료이자 팀원이었다. 그의 유머 감각과 성격 덕분에 블랙리와 브릭스워스의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했다.
2025년에는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드라이버 라인업이 구성되기 때문에 35세의 보타스의 경험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예비 드라이버로서의 역할에서 그의 이러한 모든 자질은 우리가 챔피언십을 위해 경쟁하고 트랙에서 조지 러셀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를 지원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돌아온 걸 환영환다. 정말 반갑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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