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53.2원으로 전주보다 7.0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171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0.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3원 상승한 1622.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0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662.6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2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15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6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3원 상승한 ℓ당 1497.5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달러 오른 배럴당 7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82.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8달러 내린 90.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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