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의 그린란드 빙상이 최근 13년새 평균 1.2m 녹았고, 최고 75m까지 이르는 곳도 있다는 게 영국 리즈대의 니틴 라빈더 박사팀 연구다.
'환경장사꾼'이 판치는 세상이라 좀 과한 수치가 아닌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일일이 과학자들이 가서 그 넓은 그린란드 땅을 다 자로 잰 것도 아닐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측정했을까?
전파 측정 방식과
레이저 측정값을
모두 결합해 계산?
유럽우주기구와 미국항공우주국의 얼음관측 위성이 각각 따로 있다. 유럽은 레이더 방식으로,미국은 레이저 방식으로 그린란드 얼음의 두께를 측정하고 있다.
그런데 유럽 방식은 우주에서 레이더로 전파를 쏴서 되돌아 오는 전파로 길이를 측정해 얼음의 두께를 계산한다. 하지만 전파는 구름을 뚫고 가지만, 얼음까지 뚫고 지나간다. 얼음 두께를 측정하는 게 아니라 지구 표면을 측정하는 것이 아닐까? 더구나 바다위에 떠있는 빙하의 경우 얼음의 두께를 측정하는 게 아니라 바다의 바닥 깊이를 측정하는 건 아닐까?
이런 반론에 라빈더 박사팀은 "얼음 두께의 측정값을 과학적으로 조정하고 보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조정하는 간지 조작하는 건지 어떻게 아나?
또 미국 방식은 위성에서 레이저를 쏴 방하의 두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레이저는 구름 표면조차 뚫고 지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구름이 낀날 측정한 값과 맑은 날 측정한 값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의문에 라빈더 박사팀은 "빙하를 측정하는 두 위성이 각각 한계가 있어, 두 곳에서 나온 수치를 결합하고 조정해 얼음 두께를 계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ㅋㅋㅋ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과학자님들의 노력은 가상하지만, 정확치도 읺은 수치를 마구 발표해 '환경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좀...
더구나 그런 수치를 들이대며 각국 정부와 유엔기구를 통해 연구기금을 왕창왕창 빼가는 '환경장사'를 하는 일은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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