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살인 배우 나인우가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나인우 군 면제 의혹 제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인우의 군 면제와 관련된 논란이 도마에 올랐는데, 한 네티즌은 병무청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출하며, “신장 190cm에 체격도 좋고 건강해 보이는데, 왜 군대를 가지 않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나인우가 KBS2 예능 ‘1박2일’ 출연 당시 바다 입수, 격렬한 미션 수행 등을 거리낌 없이 해내는 모습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8편의 드라마 촬영 및 예능 활동을 병행한 점을 지적하며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인우의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병역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면서 “4급 판정 이유는 개인사”라고 구체적인 설명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병역법에 따르면,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년간 소집 통보를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 올해에만 약 1만 명 이상이 이와 같은 처분을 받았으며, 나인우도 이 대상자에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박2일’ 하차 이후 차기작으로 복귀 준비 중
나인우는 지난 7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한 바 있는데, 소속사는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나인우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출연이 확정되었는데,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 자란 주인공이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나인우는 극 중 주인공 천연수 역을 맡아 순정파 수의사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라마와 예능으로 탄탄한 입지… 병역 논란은 새로운 도전 과제
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징크스의 연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는데, 특히, ‘달이 뜨는 강’에서는 주연 교체 후 투입돼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1박2일’ 시즌4에 합류해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엉뚱한 허당 매력으로 사랑받았으며, 프로그램에서는 ‘나트리버’라는 별명을 얻으며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군 면제 논란이 불거지며 일부 팬들은 “병역 의혹을 명확히 해명하지 않으면 이미지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병무청, 나인우 군 면제 절차 조사 착수
병무청은 나인우의 군 면제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병무청 관계자는 “나인우가 병역법에 따라 면제 처분을 받은 것은 맞다”며 “다만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병역 문제와 관련된 민감한 상황 속에서도 나인우는 연기 활동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현재 촬영 중인 ‘모텔 캘리포니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모씨하고 나란히 입대해라", "정신병은 아니길 빈다", "피지컬은 특수부대 급인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보면 회피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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