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2조 1,047억 원…2024년 대비 2,723억 원 증액

2025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2조 1,047억 원…2024년 대비 2,723억 원 증액

메디컬월드뉴스 2024-12-20 22:35:59 신고

3줄요약

2025년 5개 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보건의료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이 2조 1,047억 원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0일 개최한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공동위원장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및 조명찬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 따르면 2024년 보건의료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인 1조 8,324억 원 대비 2,723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이는 정부 주요 R&D 예산 24.8조 원의 약 8.5%를 차지한다.

특히 전년 대비 보건의료 R&D 연구개발 예산 증가율은 14.9%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의료기술,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데이터·AI가 선도하는 미래의료,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의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41개 사업 중 신규사업 33개(1545억 원 규모), 계속사업 108개(1조 9502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표)2025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예산 

                            

각 분야별 주요 연구개발 사업 및 예산은 다음과 같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의료기술 (2024년 3008억 원→ 2025년 3179억 원) 

▲질환 극복 

소아·희귀질환 연구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중개연구 지원으로 질환연구 역량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문제해결 

돌봄 기술을 통해 장애인·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마약·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한다.

▲감염병 

미래 팬데믹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현장 감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mRNA백신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2024년 9545억 원→ 2025년 9947억 원)

▲첨단 재생의료 

질병의 근원적 치료를 위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진입을 촉진한다.

▲바이오제조 

바이오 연구의 고속화·대량화·저비용화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및 핵심 장비 개발에 투자를 확대한다.


◆데이터·AI가 선도하는 미래의료 (2024년 1516억 원→ 2025년 2302억 원) 

▲AI 기반 

AI 기반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품질의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첨단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산재된 바이오 데이터를 통합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고도화를 통한 사용자 중심 활용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 (2024년 578억 원→ 2025년 760억 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감염병 대비 항바이러스제 및 다양한 질병에 활용 가능한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2024년 3678억 원→ 2025년 4859억 원) 

▲지역의료 역량 강화 

지역의 공공·필수의료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 주도로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인재양성 

미국, 영국, 스위스 등 선도국과의 글로벌 협력·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우수한 의사과학자와 인공지능, 규제과학 특화 인재 양성에 투자한다.


▲인프라 

병원 중심의 임상-연구 현장 연계 인프라를 확대하고, 첨단 의료기술 현장 실증을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한다.

▲규제과학 

새로운 건강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식품·의약품 규제과학 마련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관리 고도화 등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조명찬 공동위원장(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최근 보건의료기술이 빠르게 혁신하며 난치 질환 극복 등 인류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는 상황으로, 연구개발 결과가 기술적 성과에서 그치지 않고 상용화까지 이어지도록 정부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내년 정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증가는 세계적인 위기의 출현에 대비하고, 보건의료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변함없는 의지를 시사한다.”라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독려하고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대한민국이 보건의료 산업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년 보건의료 R&D 사업은 올해 말 부처별 공고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업의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및 부처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도 5개 부처청의 분야별 보건의료 연구개발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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