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힘듦을 극복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박세리의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드디어 만난 세리와 영자❤ 4촌 하우스 집들이, 어묵탕, 인삼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세리 "힘들 때 나만 힘든 게 아니라고 생각, 이 또한 지나간다"
이날 영상에서 박세리는 이영자를 만나 음식을 해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영자는 "박세리 씨는 가장 힘들 때 뭘로 이겨내나?"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근데 저는 습관처럼 항상 생각하는 게 힘들 때 힘든 게 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세리는 "물론 정말 힘들다. 여러모로 힘든 일이 있고 이럴 때는 힘든데 이게 나만 힘든 거는 아니고 이 또한 또 지나가는 거니깐. 이게 골치 아프지만 그 과정들이 또 있지 않나. 그것마저도 매일 바쁜 일상 속에 살면서 하나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멈출 수 없고, 안할 수 없으니까. 안하면 안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으니까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게 정말 저만 힘든 건 아니지 않나. 저보다 더하신 분들도 계실 거고 더 최악인 상황에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힘든 게 힘들다고 생각이 안 들 때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영자는 "우리가 힘들 때 더 힘든 게 나만 불행한 것 같이 느껴져서다"라고 호응했다.
박세리는 "어느 누구나 그런 과정은 항상 있는 것 같다. 잘되는 날보다는 안 되는 날이 더 많고 저도 운동선수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으면 항상 좋은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세리의 마인드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정말 멋진 마인드다", "배워야 할 삶의 자세네요", "요즘 나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다", "박세리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등의 호응을 보냈다.
'올해 47세' 박세리, 갱년기 고백
한편 박세리는 최근 갱년기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영자의 유튜브에 출연해 "제가 갱년기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이영자가 "덥고 (감정이) 이렇게 하고(기복이 있고), 그게 초반이다. 그 다음에 우울해지다가 좋았다가 그런다"라고 경험담을 전하자, 박세리는 "너무 우울하면 화가 많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맨날 내 나이를 잊고 사는데 나이 숫자를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와, 내가 벌써 이렇게 됐다고?' 이런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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