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콧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결정에 후회가 없었던 모양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맥토미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맥토미니는 이적 결정에 대해서 “큰 결정이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매우 간단했다. 난 열정적인 팬들과 감독, 선수들을 보았고 기회를 보았다. 난 이적을 택했다. 뒤돌아보지 않았다. 결정을 내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었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었다. 내가 하고 싶다고 마음 먹는다면, 그게 전부다. 날 막을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이 섭섭해할 수도 있는 발언이다. 맥토미니는 5살 때부터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22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집중적으로 기용되면서 맨유 1군의 일원으로 떠올랐는데, 한계가 명확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었으나 투박한 볼 터치와 잦은 패스 미스는 극복하기 어려웠다. 맥토미니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나폴리로 떠나게 됐다.
맥토미니는 이미 지난 달에도 맨유를 떠난 결정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11월 “(이적은)분명히 엄청난 결정이었다. 부인할 수는 없다. 나와 내 가족, 친구들에게도 큰 결정이었다. 인생에서 그런 순간이 온다면 ‘내가 하고 싶나? 물론이지’라고 말하고 그저 할 수밖에 없다. 뒤돌아볼 수는 없다. 난 내 인생이나 커리어 전체에서 후회한 적이 없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난 내가 성공하기를 원하고,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사람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맨유에서의 오랜 시간을 뒤로 하고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떠나 완벽하게 적응했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리고 몸싸움 경합이 덜한 세리에A에 잘 맞는 모습이다. 맥토미니는 4라운드 교체 투입되어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로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맨유에서도 그랬듯,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직접 득점을 노리는 장면도 많았고 현재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순히 득점뿐 아니라 탈압박, 전진 드리블, 패스 등도 상당 부분 개선됐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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