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흥행으로 카카오웹툰 원작 '조명가게' 조회수와 매출 역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가 지난 11일 디즈니플러스 조명가게 5화와 6화가 공개된 후 15일까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다.
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었으며, 웹툰 '조명가게'가 2011년 완결작인 만큼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분석했다.
'조명가게' 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견인한 '무빙'도 작품 열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후 원작인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웹툰 정주행 열풍도 다시금 불붙는 모습이다.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된다.
디즈니+ '조명가게'는 국내외 뜨거운 호평 속 지난 1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연출, 서사, 배우들의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짐 없는 완결성을 빛내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를 일으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 IP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의 흥행을 견인한 가운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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