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광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더현대광주는 현대백화점이 2027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최초·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20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광주가 발행하는 500만주에 대해 현금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5만원으로, 신주배정일은 내년도 1월 15일이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광주광역시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31만㎡)에 복합몰 더현대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공식적인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올해 2월 더현대광주 법인을 신설하면서 설립 자금 300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고, 3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광주에 투입되는 예정 투자액을 총 1조1678억원으로 잡은 상태다. 올해 3분기말 기준 현대백화점은 더현대광주에 총 604억원 투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광주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광주광역시와 시민 모두가 환영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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