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컬리(대표 김슬아)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에서 진행중인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규모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였을 때보다 2배 가량 커졌다.
행사는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컬리 측의 설명이다.
컬리에 따르면 행사 첫 날(19일) 방문객은 7000여명에 달한다. 오는 22일까지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락>뉴스락>은 컬리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해봤다.
"입장객 동선 재정비"... 컬리푸드페스타, 고객의 소리 즉각 반영
"티켓 구매하고 갔는데, 영하 추위에 건물 밖에서 대기줄을 서야 했습니다."
컬리푸드페스타 행사 첫 날 방문했던 A씨는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만의 불평은 아니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컬리 관계자들은 "어제 행사장 입장 관련으로 VOC(고객의 소리)가 여러 건 접수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오늘(20일) <뉴스락> 이 컬리푸드페스타를 방문해 살펴보니 입장객 행렬은 행사장이 위치한 1층을 가득 메워, 2층까지 이어졌다. 뉴스락>
컬리 측에 따르면 첫 날 오전에는 3층과 건물 외부에도 대기줄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전날 제기된 불만들에 대해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컬리푸드페스타 행사는 오전 11시 시작되지만, 이날은 그보다 조금 이른 시간부터 입장객을 받기 시작했다.
행사 관계자는 "첫 날은 동선을 두 줄로 구성했지만, 오늘은 지그재그 형태로 최적화했다"며 "입장객들에게 손목 팔찌형 티켓을 전달하는 인력도 증원했다"고 덧붙였다.
다채로운 '맛볼거리'"...식품업계, 소비자 접점 강화 '총출동'
행사장에 입장하면서부터 마음이 설렌다.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로 가는 길에서 관람객들은 컬리가 준비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다.
선물을 받다 보면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 230여 브랜드가 운영하는 부스가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을에 조성된 컬리브랜드존에는 전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가 준비된 컬리베이커리가 있다. 독일의 슈톨렌부터 이탈리아의 파네토네와 팡도르, 프랑스의 부쉬드노엘 등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컬리델리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이 준비됐다.
마을 내 위치한 다채로운 브랜드 부스도 주요 볼 거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협업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가 관람객들의 안내를 도왔다.
이 부스는 체험존과 시식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미니게임, 포토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시식존에서는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오징어튀김 등을 맛볼수 있었다.
샘표가 운영하는 모던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의 안내 직원은 8분 동파육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차오차이 SNS를 팔로우하면,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뚜기 부스에서는 냉동 피자를 맛볼 수 있었다. 타이머를 제품 열량의 숫자와 동일하게 맞추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도전에 실패했을 때는 "오뚜기 사랑해!"를 큰 소리로 외치는 등 행동을 하면 재도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림은 컬리 인기 상품인 '자연실록 IFF 큐브 닭가슴살'을 비롯해 용가리 치킨, 챔, 수비드 닭가슴살 등 하림의 다채로운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풀무원과 면사랑은 각각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 셰프, 김태성 셰프(히든 천재)를 앞세운 마케팅을 진행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컬리와 128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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