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아워홈 품고 F&B사업 날개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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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아워홈 품고 F&B사업 날개 다나?

폴리뉴스 2024-12-20 17:26:50 신고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 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지휘 하에 아워홈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실시 중이다. 인수 대상은 오너 일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 구미현 회장(19.28%)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약 57.84%다.

아워홈은 국내 급식업계 2위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 고 구자학 회장이 세운 식자재 유통업체다. 

앞서 한화그룹은 2020년 자사 단체급식 사업을 정리했다. 당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FC) 부문을 분할해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는 급식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F&B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2023년 론칭한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오픈 1년만에 전 점포가 글로벌 매출 톱10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냈다.

국내 점포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작년 6월 설립한 외인 수입 자회사 비노갤러리아를 통해 프리미엄 와인숍 '비노 494'를 올해 9월 압구정 갤러리아 EAST 4층에 입점시키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커피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는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사회적기업 한화비앤비를 56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9월은 음료 제조 업체 퓨어플러스를 200억 원에 품었다. 이번 아워홈 경영권 인수도 F&B 사업 강화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

다만 아워홈 오너 2세들 간의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아 인수가 수월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아워홈 오너가 차녀인 구명진 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이 한화의 인수에 반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각각 19.6%, 20.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검토중이기는 하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도 "기업공개 등을 검토 중인 상황이긴 하나 특정 기업 관련해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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