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3번이나 외도를 저지른 남편이 심각한 음란 동영상 중독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결혼 6년 차 국제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세 번이나 외도했다"고 폭로하며 야동 중독 문제를 꼬집었다.
남편이 한 드라마 시청을 권유하자, 아내는 '패런츠 가이드'(Parent's Guide)를 검색해 성적인 장면, 폭력, 욕설 등 수위를 확인한 뒤 시청을 말렸다.
남편이 계속해서 궁금해하자, 아내는 "자꾸 그렇게 야한 장면 보면 옛날처럼 야동 다시 보고 싶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야한 장면이) 조금 심한 거 다시 야동 볼 거다. 결혼 후에도 맨날 봤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하루에 1시간 정도, 일주일에 5시간 이상 본 것 같다. 초등학교 12세 때부터 시작해서 중독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내는 "진짜 심각하다. 야동은 마약 같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은 거다. 갑자기 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야동을 못 보게 하기 위해 감시용으로 휴대전화에 '키즈 앱'을 깔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다른 남자들도 다 보는데 뭐 어떠냐. 한 번 보면 그 여자랑 바람피운다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에 못 본 영화가 많아서 억울하다"며 아내가 과민 반응한다고 반박했다.
남편은 다른 출연자 아내들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자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분들도 남자로 태어나봤어야 이해할 거다. 너무 어릴 때 접해서 중독된 거다. 중독은 끊어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들 백일 사진 촬영에도 오지 않았다고. 아내는 "제발 와달라고 했는데 '왜 가야 하냐?'며 안 왔다. 뭐 하느라 안 왔냐고 물었더니, '그냥 영화 봤다. 야동도 봤다. 문제 있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남편은 이를 기억하지 못하며 "안 갔다면 진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아내는 "(남편은) 날씬하고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자 나오는 야동 보면 행복해한다. 야동 안 보면 스킨십을 하는데, 야동 보면 갑자기 스킨십 하기 싫어한다. 부부 관계에 관심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을 만나기 전 5년간 노력 끝에 150㎏에서 78㎏으로 감량했고, 현재도 77㎏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요구하며 막말을 쏟았다고.
아내는 "살을 많이 빼면서 피부 재생 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 우울증 약 때문에 살이 쪄서 약도 끊었다"라며 "남편이 '네 몸 때문에 우리 부부 관계할 수 없어', '나 너 옆에 있으면 너무 부끄러워'라고 했다. 거의 6년간 살 빼야 한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원래 슬림하고 날씬한 여자를 좋아했다. 아내에게 '네 배도 좀 어떻게 해봐', '코끼리 다리 좀 빼'라고 얘기했다"고 인정했다.
동시에 남편은 지나가는 여자들을 흘깃 보며 아내에게 "저 여자처럼 입을 수 없냐"고 핀잔주고, 편안한 차림을 즐기는 아내에게 치마, 원피스 등 자신이 원하는 옷차림을 요구해 탄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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