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미래성장 견인 국가예산 신규사업 대거 발굴

고창군, 미래성장 견인 국가예산 신규사업 대거 발굴

중도일보 2024-12-20 16:2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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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6,2027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 (1)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19일 국가 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19일 오후 심덕섭 군수 주재로 '2025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한 국가 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2차까지 발굴한 2026·27년 국가 예산 사업은 총 86건 5051억원 규모다. 이 중 2026년 사업은 62건 3555억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발굴된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 시급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주요 발굴 사업은 고창 학교 복합문화센터 건립, 외국인 근로자 복합 타운 조성 사업,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세계유산 자전거 스테이션 조성 사업 등이다.

고창군은 부처 업무보고를 분석하여 내년 초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보강,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부처 설득 논리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매년 3~5월까지 부처 예산편성 작업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여 1월부터 부처를 조기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 추경이 내년 초 예상됨에 따라, 국회 단계 미반영된 주요 예산이 정부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윤준병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사상 초유 감액예산안 국회 의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올해보다 8.3% 증가한 3824억원을 확보했다.

어수선한 국정 상황 속에서 내년 정부 예산이 불과 2.5% 증가에 그친 점을 고려해 볼 때 고창군 8.3% 증가는 심덕섭 군수와 예결 소위 위원인 윤준병 국회의원 간의 끈끈한 공조 체제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2025년 고창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 위주로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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