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영화 '소방관'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은 20일 기준으로 하루 관객 수 8만여 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수 200만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소방관'은 그간 계속된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무파사: 라이온 킹'은 18일 개봉한 이후에도 2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초기 관람객 수는 4만4천여 명에 불과했고, 현재 예매 관객 수는 7만5천여 명에 이르는 등 주말에 순위 역전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습니다. '무파사'는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젊은 시절과 그가 왕국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뛰어난 영상미와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의 결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GV의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2%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극장가 상위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소방관'은 한국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 94일 만에 이루어진 성과이기도 하며, 이는 곽경택 감독의 강력한 스토리와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소방관'은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객 1인당 119원이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기부되는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죠.
주말 관객 수와 매출액 점유율을 고려할 때, '소방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반면, 디즈니의 '무파사: 라이온 킹'이 이러한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말 극장가의 흥미진진한 경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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