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회사 대표 6명 전원 교체… 외부출신·여성 CEO 발탁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 6명 전원 교체… 외부출신·여성 CEO 발탁

머니S 2024-12-20 15: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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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을 모두 바꾸는 인적 쇄신에 나섰다. 우리은행장 교체에 이은 대대적인 인사 조치다. 카드사 대표에 첫 외부전문가를 추천했고 지주 재출범 이후 첫 여성 CEO 후보자를 발탁했다.

우리금융은 2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의 차기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카드에 진성원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 ▲우리금융캐피탈에 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 ▲우리자산신탁에 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우리금융에프앤아이에 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 ▲우리신용정보에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우리펀드서비스에 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각각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진성원 후보자는 1989년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카드업계에 종사한 업계 전문가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에 추천된 정현옥 후보자는 1970년생으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강남영업본부장, 투자상품전략그룹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추천된 기동호 후보자는 1993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IB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자산신탁 대표로 추천된 김범석 후보자는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대기업심사부장,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을 거쳤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로 추천된 김건호 후보자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글로벌투자지원센터장, 우리금융지주 미래사업추진부문장,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로 추천된 유도현 후보자는 1994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런던지점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거쳤다.

이날 자추위 추천을 받은 6명의 후보들은 월말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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