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025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전날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남구는 올해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4대 분야 74개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람 중심 행복남구'를 비전으로,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확대해 79개 사업에 2천46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저출생에 대한 인식 개선,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돌봄 체계 구축, 고령층 자립 기반 마련, 청년 및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참여 기반 확충,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부의 인구정책 추진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2017년부터 인구정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저출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울산 자치구 최초로 인구의 날 기념행사 '온(On) 인구, 인(In) 남구'를 개최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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