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겨울방학을 맞아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교내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 등에서 7박 8일간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도록 해 해외 어학연수와 유사한 효과를 얻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 3~6학년 총 320명을 2회차에 걸쳐 각 160명씩 8개 반으로 구성한다. 레벨 테스트를 거쳐 반을 편성한 뒤 반마다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프로그램을 이끈다.
수업은 읽기, 쓰기 외에도 외국 문화 체험, 공동체 프로그램,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등 체험형 활동을 가미해 구성했다.
참가비용은 1인당 92만원이지만 구에서 48만원을 지원하므로 본인부담금은 44만원이다. 다만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구가 전액지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린이 영어캠프는 최고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특구 노원답게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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