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3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1위 주릭슨 프로파(31)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년 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가운데, ‘45배 초대박’을 터뜨릴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로파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3년 계약을 노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최근 프로파가 3년-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그동안 프로파가 유망주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 프로파는 지난해 125경기에서 타율 0.242와 출루율 0.321 OPS 0.689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한 2년 연속 20홈런 역시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 게다가 프로파는 현재 코너 외야수. 타격이 반드시 필요한 포지션이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기록한 FWAR –1.6과 wRC+ 78은 각각 4.3과 139로 급상승했다. 이에 프로파가 계약 기간 3년, 연평균 1500만 달러 계약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프로파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제 프로파는 이번 FA 시장에서 자신이 바라던 금액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프로파는 여기에 옵트 아웃 조항 등을 포함 시킨 뒤, 2년 연속 좋은 활약으로 초대박 계약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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