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0일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대표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이후 이들이 겪는 고충을 들었다.
우 의장은 "정국 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에 관해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 대표들은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관련 입법을 요청했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은 "외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입법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해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우 의장은 지난 17일에도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계엄·탄핵 정국에 따른 기업 고충을 청취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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