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날벼락! "오른쪽에서 설득력 없어"…택배크로스→결승골 AS, 그러나 PSG 올 겨울 새 윙어 찾는다

이강인 날벼락! "오른쪽에서 설득력 없어"…택배크로스→결승골 AS, 그러나 PSG 올 겨울 새 윙어 찾는다

엑스포츠뉴스 2024-12-20 13:4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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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현재 이강인 등 측면 자원들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컬쳐PSG는 19일(한국시간) "PSG는 여전히 새로운 윙어를 원한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윙어가 그들의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곤살루 하무스가 복귀한 9번 스트라이커 자리 대신 윙어 자리 보강을 원한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스피드가 느려지고 있고,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르콜라는 7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고,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뛸 때도 100%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AS모나코전서 코너킥으로 하무스에게 건넨 결정적 패스와 골대 강타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력은 종종 정형화된 모습이었다"고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 겨울 윙어 영입은 여전히 PSG 계획에 있다"며 PSG가 새로운 측면 자원 영입에 나설 거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최근 AS모나코전서 번뜩이는 활약으로 프랑스 매체로부터 간만에 칭찬을 받은 참이었다.

지난 19일 AS모나코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든 이강인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하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왼발로 크게 감아찼고, 문전에서 하무스가 머리로 받아넣어 3-2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2호 도움이었다. 리그 6골 2도움으로 8번째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4-2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 입장에선 지난달 10일 앙제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뒤 39일간 이어지던 공격포인트 침묵을 깨트리고 자신이 경쟁력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승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이강인을 집어넣었는데 기대에 보답했다.



이강인은 모나코전에서 득점까지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강인에게 발뒤꿈치로 센스 있는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이강인은 먼 포스트를 노리고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를 쾨엔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골키퍼 손가락 끝에 맞은 공은 이후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은 불운했다. 우스만 뎀벨레의 멋진 백힐을 이용해 슈팅을 날렸지만, 결국 쾨엔 골키퍼가 골대 쪽으로 쳐냈다"라며 이강인이 시즌 7호골이 불발된 것을 아쉬워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면서 팀 내 5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7.1점을 매겼다.

르 파리지앵 또한 "이강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골로 연결했다. 팀에 리드를 안기는 3번째 골을 만든 건 바로 이강인과 하무스였다"고 이강인의 공로를 인정했다.



다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모나코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건 맞지만 아직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레퀴프는 최근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드리블 선택지도 제한적이고 힘도 없다. 거의 항상 비슷한 패턴의 크로스나 패스를 시도한다. 언제나 예측 가능한 범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이 공을 가지고 너무 중립적이었고, 어떤 실제적인 위험도 감수하지 않고 때로는 경기 속도를 늦추는 등 너무 자주 뒤에서 플레이했다는 점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고, 유로스포츠 또한 "이강인은 공의 터치 횟수를 늘리거나 스위칭의 정확도를 떨어뜨려 경기 속도를 늦췄다"고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PSG가 새로운 윙어를 찾아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강인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서려면 개선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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