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 지붕 두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사연자가 참다 못해 양념갈비 싸대기를 날리며 포기를 선언했다.
19일 방송된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같은 집에서 두 명의 시어머니와 살며 고된 시댁살이를 당한 사연자의 안타까운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1년 전, 갑자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시어머니를 모시게 됐다고 전한다.
사연자는 다정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친딸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시어머니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살던 남편의 친어머니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친어머니는 마땅한 거처가 없었고, 사연자와 한집에서 지내게 됐다.
결혼 8년 만에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명의 시어머니를 모시게 된 사연자. 그녀는 어떻게든 두 시어머니 사이를 중재하고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들과 손주를 차지하기 위한 시어머니들의 싸움은 자꾸 커져만 갔다. 나아가 두 명의 시어머니는 각자의 방식으로 사연자를 괴롭혔다.
남편을 기른 시어머니는 꾀병으로 사연자를 난처하게 만들었고, 남편을 낳은 친어머니는 하루 종일 술을 마시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사연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건 우유부단하고 아내를 챙기지 않는 남편이었다. 남편의 생일날, 사연자의 친정어머니는 간장게장과 갈비를 만들어 챙겨 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친정어머니는 사고가 나는 순간에도 음식은 지켜냈다며 사연자에게 건네는데. 그런데 시어머니들은 "그릇이 깨져 게장 비린내가 온 집에 난다"라며 친정어머니의 음식을 몽땅 버렸다.
더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사연자는 두 시어머니와 남편의 입에 양념 갈비를 억지로 넣으며 울분을 토했다.
지칠 대로 지친 사연자의 모습을 본 안현모는 "사연자분은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주위에 한 명도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드라마큐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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