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연합뉴스 2024-12-20 11:51:19 신고

3줄요약

尹대통령·한동훈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국정원 국정감사 참석한 김의겸 의원 국정원 국정감사 참석한 김의겸 의원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6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6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의겸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의원 측은 "전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란 2022년 7월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대표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명과 강남구 청담동 바에서 첼로 공연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다.

김 전 의원과 강씨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허위 유튜브 방송을 함으로써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로 9월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결과 첼리스트 A씨가 전 남자친구 B씨에게 한 거짓말에서 의혹이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강씨가 B씨와 공모해 A씨로 하여금 술자리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인터뷰하도록 강요하고, 유튜브를 통해 관련 방송을 했다고 봤다. 강씨는 2022년 11월 유튜브 생중계 중 한 전 대표 등의 주거지를 무단 침입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의원 역시 강씨 등과 공모해 2022년 10월 유튜브를 통해 의혹이 사실이라는 허위 방송을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전 의원이 당시 국정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이 적용돼 불기소 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김 전 의원과 강씨를 포함한 사건 연루자 7명에 대해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

ju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