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25전쟁 납북자를 기억하고 납북피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6월 28일을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로 지정했다.
통일부는 20일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관보게재를 통해 공포·시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해당 법률은 지난 9월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통과된 후 지난 19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됐다.
이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6월 28일부터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에 적합한 행사,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통일부는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을 계기로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전시납북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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