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었나요?”…포스테코글루, ‘3-0→4-3’ 진땀승에 “경기 전체가 마음에 들었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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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었나요?”…포스테코글루, ‘3-0→4-3’ 진땀승에 “경기 전체가 마음에 들었어” 소감

인터풋볼 2024-12-20 1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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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승리에 만족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유에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15분 포로가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를 바이은드르가 선방했지만 세컨드볼을 솔란케가 마무리했다. 솔란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리산드로가 매디슨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쿨루셉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9분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엔에서 에반스를 앞에 두고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맨유 골문을 뚫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가볍게 4강에 진출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치던 포스터가 흔들렸다. 후반 18분 포스터의 패스 미스가 지르크제이의 추격골로 이어졌다. 급기야 후반 25분 포스터가 킥을 하려다가 디알로의 슬라이딩 태클에 막혔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다행히 흔들리던 토트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이 찬 코너킥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종료 직전 맨유 에반스가 득점했지만 토트넘의 4-3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예상보다 더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정말 잘 뛰었고 경기를 관리할 것처럼 보였다. 두 번의 불행한 순간이 있었다. 첫 번째는 포스터에게 영향을 미쳤고, 두 번째는 그 결과로 나왔다. 하지만 투지를 발휘해 네 번째 골을 넣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 양상에도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나는 경기 전체가 마음에 들었다. 재미가 없었나? 내 전술 부족 때문에 스튜디오가 당황했을 거라는 걸 안다”라며 “결장자가 많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는 오늘 경기 방식이 정말 좋았다. 분명히 그 순간들이 우리의 일관성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선수들이 정신력이 정말 좋다. 나는 즐겁게 경기하는 팀을 좋아한다”라며 “우리는 1-0으로 승리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나쁜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수는 축구의 일부고 일어날 수 있다”라며 “인간에게 완벽을 요구하면,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나나 여러분처럼 실수를 할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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