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18일 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 1조550억원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보다 520억원(5.2%) 늘었고 2년째 1조원을 웃돌았다.
구의 내년 재정 운용 목표는 ▲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 도시 관악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 혁신경제도시 육성 ▲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등이다.
먼저 구는 내년 예산을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힐링·정원 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난곡로 자투리 녹지정원 조성(8억원), 관악산공원 게이트볼장 보수정비(1억원), 유아숲체험 운영(3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생애주기별 복지 제공에 전체 예산의 65.5%에 해당하는 6천909억원을 편성했다.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35억7천만원),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원(9억7천만원),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10억원),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44억원) 등을 추진한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일자리(30억원),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설립(3억원),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설립(7억7천만원), 상품권 발행(24억원) 등 경제·일자리 분야에 총 126억원을 반영했다.
맞춤형 교육 복지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 사업에 올해보다 20억원 증액한 100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한 일상을 위해 총 45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상도근린공원·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건설, 도로와 하수 시설물 보수 등에 투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구민의 일상 회복이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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