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후 정당 지지율이 크게 출렁였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동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8%p 상승하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의 2배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0대와 40대, 50대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TK와 PK에서도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8%(8%p↑), 조국혁신당 4%(4%p↓), 개혁신당 2%(2%p↓)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충청(6%p)과 PK(5%p)에서 올랐고, TK에서는 7%p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8%p)과 인천/경기(11%p), 호남(19%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21%·민주 46%, 인천/경기 국힘 21%·민주 52%, 대전/세종/충청 국힘 26%·민주 47%, 광주/전라 국힘 10%·민주 74%였다.
부산/울산/경남(국힘 36%·민주 38%)과 대구/경북(국힘 33%·민주 27%)은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은 30대(15%p)와 40대(6%p), 50대(12%p), 60대(10%p)에서 크게 올랐다.
18~29세 국힘 15%·민주 40%, 30대 국힘 19%·민주 54%, 40대 국힘 13%·민주 58%, 50대 국힘 17%·민주 57%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31%·민주 43%로 민주당이 앞섰고, 70대 이상은 국힘 51%·민주 33%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13%·민주 46%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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