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레이싱은 19일(현지시각) “리암 로손이 2025년 팀의 주전 드라이버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전날 ”셀지오 페레스와 2024년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던 레드불은 곧바로 로손의 기용을 알렸다.
2002년생으로 뉴질랜드 출신인 로슨은, 2019년 레드불 주니어로 발탁되어 2021년부터 2년간 FIA F2 챔피언십에 출전해 2022년 종합 3위를 했다. 2021년에는 알렉산더 알본(현 윌리엄즈)과 레드불 소속으로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에 참가했다. 2023년 일본의 슈퍼 포뮬러에 출전, 3승을 거두며 종합 2위로 마감했다.
2023년 F1 네덜란드 GP에서 알파타우리(현 레이싱불스)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연습주행 중 보호벽을 들이받아 손바닥뼈 골절 부상을 당해 대체 드라이버로 발탁돼 F1 데뷔전을 치렀다. 3번째 경기인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9위로 첫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2024 시즌 레드불의 예비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동시에 윌리엄즈팀에서 로간 사전트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끝으로 팀을 떠난 리카르도의 후임이 됐고, 미국과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9위를 해 포인트를 챙겼다.
로손은 “레드불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8살 때부터 원하고 노력해 온 평생의 꿈으로 지금까지는 놀라운 여정이었다"라며 "지난 6번의 레이스가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준 RB의 모든 팀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저를 믿고 이런 기회를 주신 크리스티안 호너 감독과, 헬무트 마르코 고문을 비롯한 레드불 가족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챔피언인 막스 페르스타펜과 함께 일하고 배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빨리 함께하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호너 감독은 “로손은 RB와 함께 하는 동안 강력한 결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와 경쟁하고 정상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레이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의 합류는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 내에서 승진을 거듭해 온 팀의 오랜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며, 제바스티안 베텔과 맥스 베르스타펜과 같은 챔피언십 및 레이스 우승 드라이버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의심할 여지 없이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인 페르스타펜과 함께 경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리암이 그 도전을 이겨내고 내년에 우리에게 뛰어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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