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병원-기업간 성과보고회 단체사진 |
본 성과보고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이하 병원기업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주요 주관기업인 비엠에이, 솔메딕스, 알앤엑스社 성과가 주목할 만 했다.
비엠에이(대표 송동진)는 소화기 내시경을 이용한 중재적 시술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및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최초로 PEG 카테터(경피적 내시경 위루형성술)를 개발하여 품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산화 성공 쾌거를 이뤘으며, 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 벤처기업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의 광유도 약물주입기기'라이트인 포터블'은 병원기업 협력사업 선정 2년 만에 식약처 제조인증을 획득했고,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작 의료기기 회사인 주식회사 알앤엑스(대표 임도형)는 3D 프린팅 추간체유합보형재와 최소 침습시술(MIS) 추간체고정재 제품의 개발, 제조품목허가 및 치료재료 보험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가진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병원기업 협력사업 참여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이 있었다.
KBIOHealth는 재단이 보유한 연구개발 및 시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자문,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 제품 개발과 인허가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 참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은 소속 임상의를 통한 사용적합성평가를 통해 시술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개선에 도움을 줬고,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제품 인, 허가에 필요한 기술문서 관련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들 제품은 후속성과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비엠에이의 PEG 카테터는 해외에 의존하는 제품을 국산화하여 소아에서부터 고령자 등 체형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국내 기술경쟁력 확보 및 국내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솔메딕스의 '라이트인포터블'은 미국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회(AAO-HNSF 2024)에서 현지 의료진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기업과 제품 북미시장 유통에 대한 논의를 본격 진행 중이다.
또, 알앤엑스의 추간체 제품은 국내시판을 시작했으며, 25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와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작 개척을 준비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병원기업 협력 공동사업화기반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은 KBIOhealth의 기술지원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사업에 참여하여 임상자문, 사용적합성평가, 건강보험등재자문, 의료기기제품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명수 이사장(KBIOHealth)은"대한민국의 의료제품의 상업화,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역할을 충분히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미래 바이오헬스산업 성장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송=박종국 기자 1320jino@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