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조희신 기자]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오스트리아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10회에서는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탈리아의 자연을 누리며 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했다. 가는 도중 비현실적인 에메랄드빛 호수를 발견한 네 사람은 잠시 내려 절경을 만끽했다. 막내는 호수를 보며 요정의 비밀 목욕탕을 상상했다. 반면 언니들은 막내의 동심을 파괴하는 멘트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깜짝 호수를 뒤로한 채 도착한 곳은 국경 근처였다. 곽선영은 국경을 넘는 광경에 "신기하다. 다른 나라를 차 타고 왔어"라고 감탄했다.
이탈리아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이들은 연신 감탄을 했다. 특히 왕실 문화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진입하자 거리 곳곳 귀품이 느껴지기도 했다.
한편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뜻밖의 만남도 있었다. 우연히 만난 오스트리아 길거리 악사가 라미란을 향해 돌연 한국어 인사로 말을 걸어왔다. 그는 자신의 아내가 라미란의 출연작인 드라마 OST를 작업했다고 밝혀 반가움을 선사했다.
왕실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방문한 첫 번째 코스는 디저트 카페였다. 실제 왕실에 납품했던 디저트를 파는 곳이었다. 이세영은 "화장실 다녀 왔는데 내 방보다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모차르트 스타일 커피, 왕실 시그니처 케이크 등을 맛보며 왕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꼈다. 거대한 크기의 또 다른 시그니처 디저트가 등장하자 라미란과 이세영은 "사람이면 오늘 저녁 먹으면 안 된다"고 높은 칼로리를 걱정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빠져들었다.
미라벨 정원으로 향한 멤버들의 이야기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는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멤버들은 사진 촬영을 하며 공주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을 로망으로 꼽았던 라미란은 현장에서 마주친 한국인 팬들과 즉석 공연을 선보였다. 그런데 영화를 떠올리며 신난 언니들과 달리 동생들은 신기해하는 반응으로 세대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이후 네 사람은 잘츠부르크 광장 거리를 거닐며 낭만 가득한 현지 분위기를 열심히 눈에 담았다. 동화 속 같은 거리 광경을 보며 동심에 젖은 이세영은 아이처럼 뛰기 시작했다. 특히 '해리 포터' 관련 이미지를 발견하자 너나 할 거 없이 마법사 주문을 외우며 막내즈만의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도 절경의 연속이었다. 이세영은 불타오르듯 새빨갛게 물든 봉우리를 보며 BTS '불타오르네'의 한 구절을 부르며 남다른 텐션을 자랑했다. 이번 캠핑장은 캠핑카부터 정원까지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할슈타트 캠핑장이었다.
어둠 속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을 안 먹겠다던 굳은 다짐과 다르게 라면 먹방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홀로 야식을 건너뛴 채 라면 냄새를 이겨내던 이주빈은 결국 참지 못하고 간단 야식원 2차전에 합류해 폭소를 더했다.
멤버들은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캠핑장의 전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캠핑장 사장은 멤버들에게 '훌롯'을 보여주겠다며 옛 마차를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멤버들은 앤티크한 캠핑카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아울러 이들은 동화 마을 '할슈타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며 기대를 높였다.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조희신 jhkk4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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