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성장률 3%대 두 분기 연속 기록, 소비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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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성장률 3%대 두 분기 연속 기록, 소비가 견인

뉴스로드 2024-12-20 07:5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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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쇼핑객/연합뉴스
뉴욕 맨해튼 쇼핑객/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 경제가 연속 두 분기 동안 3%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잠정치였던 2.8%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인 2.9%도 웃도는 결과다. 

개인소비와 수출의 증가가 GDP 성장률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9.6% 증가하며 잠정치보다 2.1%포인트 상향됐고, 개인소비지출도 3.7% 증가하며 0.2%포인트 상향됐다. 이는 개인소비가 미국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경제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보다 감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 건 줄어들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 건을 밑도는 수치로,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이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경제 지표의 호조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는 매파적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이 약화됐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나, 현재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정책 입장을 조정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의 정책 변화가 앞으로의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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