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방송사는 시상식을 앞두고 연예대상 후보자들을 속속 발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올해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예능프로그램은 ‘환승연애’, ‘흑백요리사’ 등 각종 OTT에서 나온 만큼 이렇다 할 정도로 눈에 띄는 후보가 없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KBS에선 전현무와 유재석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21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2024 KBS 연예대상’은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을 맡고 한 해 예능프로그램을 돌아본다.
KBS가 발표한 대상 후보자는 유재석, 전현무, 류수영, 이찬원과 김종민으로, 이들은 각각 ‘싱크로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신상출시 편스토랑’, ‘1박2일’, ‘불후의 명곡’ 등을 전면에서 이끌었다.
유재석과 전현무 양강구도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찬원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 아들’로 불린 만큼 수상 기대도 하고 있다.
29일 전현무, 혜리, 이장우가 진행하는 ‘2024 방송연예대상’은 예능프로그램 속 뛰어난 호흡을 자랑한 베스트 커플만 공개된 상태지만, 기안84가 지난해 대상에 이어 또다시 대상에 도전하고 ‘대장이 반찬’, ‘시골마을 이장우’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장우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전현무 역시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로 선전 중이라 마지막까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무는 KBS에 이어 31일 열리는 ‘2024 SBS 연예대상’ 진행까지 맡아 눈길을 끈다.
전현무와 함께 이현이, 장도연이 진행하는 시상식에선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재석이 대상 후보로 꼽힌다.
SBS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을 비롯해 새롭게 ‘틈만나면’을 내놓으며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어 ‘어대유’(어차피 대상은 유재석)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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