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대전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8 25-20 25-19)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6승9패·승점 18점)은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7승8패·승점 16점)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동시에 4위 삼성화재(5승11패·승점 20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홈에서 패배를 떠안은 삼성화재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역시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였다.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성공률 52.6)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나경복이 19점(공격성공률 41.9%)을, 박상하가 블로킹 10개를 포함해 10점(공격성공률 40%)을 뽑았다.
삼성화재에서는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팀 내 최다인 20점(공격성공률 40%)을 뽑았고,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10점(공격성공률 36%)에 그쳤다. 김우진은 9점(공격성공률 42.1%), 김정호는 8점(공격성공률 41.7%)에 그쳤다.
삼성화재가 먼저 웃었다. 1세트 22-23에서 황택의의 서브 범실, 김우진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비예나에게 백어택을 허용했지만, 나경복의 서브 범실, 그로즈다노프의 오픈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KB손해보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15-1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 나경복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8-14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이현승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22-18에서 차영석의 속공과 황경민의 서브 에이스,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세트를 매듭지었다.
KB손해보험은 그 흐름을 3세트까지 이어갔다. 3세트 19-19에서 비예나의 연속 오픈,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23-19에서는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졌다.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속공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24-20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으로 3세트가 마무리됐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17-17에서 파즐리의 범실, 차영석의 속공, 김정호의 범실,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3-19에서 랠리 끝에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고,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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