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되는 고위당정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권 권한대행 외에 김상훈 정책위의장, 정무·기재·외통·국방·산중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자리한다. 정부에서는 한 권한대행을 외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다.
고위당정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주요 외교·안보 현안 및 대응방향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현안 및 지원방안 △민생치안 확립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물가·환율·금융시장 등 경제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고위당정 개최를 예고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내수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 정책위는 정책당국과 협력해 지방부동산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카드수수료 경감책, 폐업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만기연장 채무조정 등 은행권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 각종 내수진작책 방안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고위당정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실무당정 등 현안별 각급 당정협의를 개최할 방안이다. 탄핵사태에 불구하고 여당이 아직 국정이 키를 쥐고 있음을 강조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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