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리그컵 8강전을 벌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가 서고,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는 백 4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낀다.
최근 공식전 5경기 무승(3무 2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16일 펼쳐진 사우샘프턴과 EPL 16라운드에서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5-0 승리를 맛봤다.
이날 손흥민도 맹활약했다. 전반 45분만 뛰고 1골 2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MOM)'도 그의 차지였다. 아울러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68개)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활약에 힘입어 그는 18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2024-2025 EPL 16라운드 '이주의 팀'에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기세가 좋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은 리그컵 정상을 꿈꾼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리그컵에서 16년 만에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앞서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에 2-1 승,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맨유와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맨유와 통산 18차례 맞붙어 4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치른 맨유전에서는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토트넘은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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