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의 외국 선수 로버트 카터가 팀이 3연승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 기뻐했다.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74-57 대승을 거뒀다. DB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전적 9승 10패를 마크했다.
카터는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DB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무엇보다 이날 장염으로 결장한 치나누 오누아쿠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경기 후 만난 카터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해 3연승 달리고 있다. 경기를 치러가면서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가는 게 고무적이다”라고 웃었다.
카터는 공교롭게도 이전 소속팀 정관장을 상대했다. 이에 대해선 “농구를 오래하다 보면 이전 팀도, 이전 코치진도 다 만날 수 있는 것이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카터는 “이기는 농구를 하는 걸 좋아하고 지금 만족한다. 감독님이 제 이름을 부르면 준비되어 있게끔 항상 준비하고 있다. 언제 들어갈 지 모르는 상황이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성도는 좋은 팀이다. 실수없이 똑바로만 하면 된다. 코치진과 선수들간 신뢰로 뭉쳐서 앞으로 이기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