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적십자 고액기부자 클럽 동시 가입

각 1억원 기부…부부 동시 가입 사례는 이번이 21번째

빙그레 김호연 회장

[대한적십자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 부부는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적십자에 각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 동시 가입은 이번이 21번째다.

김 회장은 "부부가 나란히 가입하게 돼 뜻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기쁨과 즐거운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도움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 회장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은 적십자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현재 2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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